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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세곕문화예술기행"시리즈.에세이집 3권
역마살이란게 있다.역의 말처럼 한곳에 붙어 있지 못하고 늘 떠돌아야 하는 운명.예술가들에게는 이 역마살이 천형(天刑)처럼끼어 있다.그 역마살이 맺힌 것을 자유분방하게 풀어놓는 .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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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인과 독자의 만남 문학캠프
중앙일보사와 문학의해 조직위원회는 문학의해를 맞아 중견 문학인과 독자와의 만남인 문학캠프를 개최합니다.2박3일 일정으로 실시될 이번 행사는 김주영.정현종.이문구.김명인.정호승.도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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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7.경희대학교 국문과-소설가 고원정
아직 촌티를 벗지 못한 열아홉살 나이로 「문예장학생」이란 타이틀을 달고 74년 경희대 캠퍼스에 발을 디뎠을 때 나는 정말로 기대했었다. 나를 「강철처럼」 단련시켜줄 선생님과 선배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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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 7.경희大 국문과
문단에선 경희대 국문과를 가리켜 흔히 「한국문학 사관학교」라고 부른다.그만큼 경희대 출신 문인들은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 모두에서 우리 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다.6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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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작시에 나타난 눈-평화와 설렘에서 상실감까지 형상화
이달 초 첫눈이 내렸다.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첫눈은 아직 오지 않았다. 「눈.이.내.린.다」는 이미지를 마음속에 불러오지 못했기 때문인듯. 눈을 귀가길 교통체증의 원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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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찬경 시집『默劇』출간
◇회갑을 넘기고도 정력적인 시작활동을 벌여온 중진시인 성찬경(65)씨가 여섯번째 시집 『묵극(默劇)』(성균관대 출판부刊)을 펴냈다.83년부터 써온 시들을 묶은 이번 시집은 「시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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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노래문화 희망 담아
서정적인 운동가요를 지향하고 있는 안치환의 공연이 24일까지 학전소극장에서 펼쳐진다. 안치환이 그 동안 걸어왔던 운동가요의 막과 새로운 노래문화에 대한 희망을 일별할 수 있는 이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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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대표 시인 100명의 시집 100권 동시출간
한국현대시사 1백년을 장식한 대표적시인 1백명을 추려 각 한 권씩의 시선집으로 꾸민 『한극대표시인 100인 선집』 1백권이 최근 미래사에서 동시에 출간됐다.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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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시 나무』2호 최근 나와 복수장르 문인작품 눈길
생활 속에 시를 배달, 시인과 독자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통신문학지 『시 나무』2호가 최근 간행됐다. 이번 호에는 시와 소설을 함께 쓰는 소위「복수장르문인」이제하·정호승·정동주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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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별과 램프-김은자·오탁번엮음
김소월·윤동주로부터 황동규·정호승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은 시인88명의 시 1백66편을 모았다. 독자들의 평을 재판부터 수록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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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7문학|전환의 물결속 다양한 "목소리"
잇따른 정치적 사건들과 민주화 열기속에 휩싸였던 87년의 문단은 그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「전환기적 모색」위에 위치했다 정치·사회적 억압이나 금기는 물론 문학적 관념이나 풍속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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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뷔무섭게 저마다 시집출간
80년대 들어 젊은 시인들의 첫 시집출간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. 대부분 시집 출간을 통해 문단에 데뷔하는 외국과는 달리 신춘문예나 문예지를 통해 데뷔, 일정량의 발표작품들을 묶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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″시인은 많지만 시는 적다〃|「80년대 시단」…신경림·김주연씨 대담분석
80년대도 서서히 종반을 향해 기울고 있다. 80년대의 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다. 『80년대는 시의 시대』라는 평가가 80년대 초반을 휩쓸었는가 하면 『군소 재능의 혼란기』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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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인 신작 시집 펴내
시인 신경림씨와 평론가 김종철씨가 엮은 23인 신작시집 『저 푸른 자유의 하늘』이 나왔다. 81년 13인 신작시집 『우리들의 그리움』이후 85년까지 ?작사가 매년 발간했던 신작시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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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성한 시단…시집이 잘팔린다
『최근들어 우리 문학은「시의 시대」라고 할만큼 시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. 특히 젊은 시인들의 대거등장은 몇몇 중견시인들의 지속적인 자기 세계확대와 함께 시단을 풍성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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″시동인지 이름은 시대상을 반영〃|평론가 윤재걸 씨. 「동인지 명칭에 관한 연구」발표
「시와 경제」라는 이름의 시동인지가 최근에 나왔다. 젊은 시인들의 모임인 이 동인지는 제1집에서 동인 스스로가 자신들의 동인이름이 시 동인으로는 다소 「몰상식」하다고 표현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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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시와 삶의 거리를 없애자"|『시외 경제』동인 탄생
80, 81년 문단에 나온 시인과 신인평론가 8명이 「시와 경제」라는 이름의 동인을 만들었다. 이들은 11월초 첫 동인지를 내놓을 에정. 「시와경제」동인은 『시와 일상 삶과의 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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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호승씨의 시『서울의 예수』
이달에 평가가 될만한 시작품으로는 정호승씨의『서울의 예수』(반시동인작품집『우리들 서울의 빵과 사람』) 와 송수권씨의『눈사냥』(문학사상), 고형렬씨의『대청봉 수박』(현대문학), 손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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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호승씨의 시「서울의 예수」
『60년대의 시가 내면탐구에 치중하여 난해하고「이미지」의 비약이 심해 독자와 거리가 멀어졌습니다.「반시」는 이러한 경향을 거부하고 보다 쉬운 전달·표현방법으로 시와 독자를 접근시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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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광규씨의 시 『희망』
이달의 시중에는 김광규씨의 『북극 항로』 (세계 문학 겨울호) 『희망』 (문예 중앙 겨울호) 등 2편, 신경림씨의 장시 『남한강』 (13인 신작 시집) 이건청 씨의 『시내』 (문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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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인그룹을 찾아(15)|30대시인모임 반시
시동인 「반시」는 5명으로 구성된 조촐한 동인이다. 회원은 권지숙·정호승·이종욱·김창완·김명인씨등이며 73∼75년사이에 「데뷔」했다. 나이들은 모두 30대초. 「반시」는 시의 경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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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달의 시
『허허로운 진실로 시를 썼을 때, 결코 긴장이 풀린 상태가 아닌 단순성과 만나게 되고 그 단순성이야말로 힘찬 감동을 공유케 한다고 생각했다』고 이시대의 유능한 몇몇 젊은 시인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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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과 현실에대한 정직한 인식을 바탕으로 『자유시』동인들|비애를 객관적 시선으로 잔잔하게 그려
시대의 아픔이 그의 아픔이 되고, 다시 나의 아픔이 되는, 그리하여 역사의 현장에서 한국인의 언어와 신화를 이룩해 나가려는 작은, 그러나 매우 정직한 노력들이 최근의 한국시단에 엿